걸어서 다녔다 통인동 집을 떠나 삼청동 입구 돈화문 앞을 지나 원남동 로타리를 거쳐 동숭동 캠퍼스까지 그때는 걸어서 다녔다 전차나 버스를 타지 않고 플라타너스 가로수 밑을 지나 마로니에 그늘이 짙은 문리대 교정까지 먼지나 흙탕물 튀는 길을 천천히 걸어서 다녔다 요즘처럼 자동차로 달려가면서도 경적을 울려대고 한발짝 앞서 가려고 안달하지 않았다 제각기 천천히 걸어서 어딘가 도착할 줄 알았고 때로는 어수룩하게 마냥 기다리기도 했다 드라마 '웨딩' 에 나왔던 바로 그 시... 내가 좋아하는 류의 시이다. 평범한 일상속의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알려주는 바로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나는 참 시를 늦게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조금만 몇년만 일찍더 이런 기분을 알았다면 내 삶이 바뀌었을 지도 모르겟다. 이럴때면 군..
버즈 알 아랍(http://bugj-al-arab.com) 세계에서 유일한 7성급의 호텔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엄청난 외관을 자랑한다. 비공식적으로 존재하는 6성급 이상의 호텔중에서도 최고수준. 두바이에 위치하고 있는 버즈 알 아랍. 야경이나 초저녁의 경관도 정말로 멋지다는 말로밖에는 표현이 안된다. 얼마전에는 호텔의 운영방침을 바꾸어서 투숙객이 아니면 호텔안으로 들어갈 수 도 없다는데;; 하루밤 숙박비가 150~800만원이라고 한다. 내가 살면서 여기에 갈 일이 있을지;; 참 궁금하다.
정말로 간만에 서점에 갔다.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게되면서 서점에 갈 일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서점에가서는 돈에 구애 받지 않고 책을 살 수 있어서 평소에 내가 마음에 두고 있었던 책을 살 수 있었다. 회사의 돈으로 사고, 내가 볼 수는 있지만... 어쨋든 내 책은 아니다. 그래도 내가 볼 책에 대한 예의라는 차원에서 오늘도 나는 책을 싼다. 내가 주로보는 책은 보통 가방에있기 때문에 몇일만 지나면 항상 구겨지고 접혀버리기 때문에.. 이런 정도의 예방이라도 하지 않으면 참 보기에 않좋으니 말이다. 어쨋든 간만에 좋은 책을 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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