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태터툴즈 기반의 블로그 서비스 Tistory.com 이 열린지도 상당한 기간이 지났다. 이 서비스의 지향 모델은 현재로서는 이글루스로 보여지며, 아마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거론하고 싶은 문제는 티스토리 서비스 출범 이후로 티스토리 측의 도메인 관리에 쓴소리를 하고 싶어서이다.

지금 아래의 사이트가 티스토리 출범이후에 만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그 이전에 만들어진 것인지는 모르겟다. 확실한건 도메인은 tistory.com 의 도메인 등록후 3개월 정도의 기간후에 도메인이 등록되었으며, 아마 그 이후에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뿐이다.

tistory.co.kr

tistory.net



상당히 오랜 이야기이지만 국내 업체들의 도메인 운영문제는 이전부터 상당히 많은 이슈였다. 생각에 따라서는 큰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서비스를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사소한 문제가 상당히 짜증나는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

오로지 tistory.com 이다. ㅡ.ㅡ



이런 도메인의 문제는 잠정적으로는 피싱(Pishing) 사이트의 존재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며, 유사 도메인 운영을 통해 정당하지 못한 서비스 이용자의 접근을 가져오는 일을 가능케하는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더구나 티스토리 같이 이제 막 서비스를 시작한 입장에서 그리고 앞으로 서비스가 더욱 커나갈 것이라는 예상이 되는 시점에서 오로지 .com 도메인만을 구입해서 도메인으로 이용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에도 tistory.co.kr tistory.net 은 ilikeclick.com 이라고하는 구글 애드센스와 비슷한 서비스로 이용되고 있다. 명백히 티스토리의 도메인상의 위치를 등에엎고 부당한 이득을 취한다고 생각할 만한 이야기다. 하지만 막상 이를 증명해 내는 작업은 힘든일이다. (www.wooribank.co.kr 와 같은 상황이 충분히 발생하는 것이다.)


ilikeclick.com 은 구글의 Adsense 와 비슷한 메카니즘의 광고대행 서비스이다.



대표적인 사이트가 우리은행이다. 우리은행은 기존에 wooribank.com 만을 이용해서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wooribank.co.kr 로 종종 접속을 시도하곤 했다. 엉뚱한 페이지가 뜨기는 했지만 이 곳에 피싱 사이트를 운영하면 나같은 사람이 엄청 피해를 보겠거니 생각해왔다.


우리은행의 .kr 도메인은 도메인 브로커의 소유로 되어있어 현재 분쟁 조정중으로 보인다.


분명 사람마다 각 서비스를 접근해갈때 처음 머리속에 떠오르는 도메인은 각기다르다. .com, .kr, .net 최소한 국내의 서비스 업체라면 최소한 이 3개의 도메인은 확보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아니면 .com, .kr 두개만이라도 말이다. 지금이 인터넷 서비스 초기인 90년대 중반도 아닌데 이 시점에 티스토리가 오로지 .com 만을 확보한 것은 정말로 의외인 일이다.

앞으로 서비스가 커져감에 따라서 티스토리를 알고 이용하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격게될 불편은 얼마나 클 것인가?

ps. 비록 최근 도메인의 선점 문제가 예전만하지는 않지만, 분명 서비스 초기부터 이렇게 운영되기 시작한 .net, .co.kr 도메인은 분명히 문제가 될 소지가 충분해 보인다.


도대체 전혜선이라는 분은 누구일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