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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쓰는데.. -_-;;

요즘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일때문에 프레젠테이션에 관해서 준비를 상당히 하고 있습니다. 원래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이 상대방의 설득이라는 전제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죠?

제가하는 준비는 이런 프레젠테이션은 아닙니다. (저변에는 그런 의도를 깔지만 주된 목적은 그것이 아닙니다.) 주로 제가 만든 프로그램의 데모를 위해서 준비하는 프레젠테이션입니다. 그래서 주변에 도움이 될만한 사람들에게 이런 저런 자문을 구하고 있습니다.
대상의 단점을 주로 보는 사람. 대상의 가능성을 보는 사람.ㅣ 대상의 기술적인 면을 파악할 수 있는 사람 대략 3명에게 제가 만든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의견을 물었습니다.

한명에게는 단순하게 설명했습니다. 이건 이 기술을 써서 어떻게 하는거다. 대답은 그 기술과 다른게 뭐냐??? 이 것이었습니다. ;; 그때 저는 알았습니다. 제가 만든 프로그램의 기반기술은 이미 그 용도가 한정된 분야에만 쓰이는 기술이었던 것입니다. 미래의 잠재적 가치는 있으나 현재의 이용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이미 그 한분야의 쓰임에만 주목한 그 친구는 제 제작의도를 이해를 못했습니다.

다른 한명에게 물었습니다. 이번에는 상당히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이건 이런 기술을 써서 이렇게 동작하고 이렇게 해서 이런 결과를 얻어낸다. 그리고 실제로 시연도 해보였습니다. 결론?? 괜찮다. 당장 써먹을 만도 하겠다. -_-;;

이번에는 기술적인 면에서의 의견을 묻고 싶었던 분에게 물었습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대충 개념만으로 설정했습니다. 흠.. 좋긴한데... 구현이 가능하냐?? ㅡ,.ㅡ;;; (나름대로 익셉션 핸들링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정말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단지 20분. 아니 최장 15분안에 제가 의도한 바를 그대로 전달해야하며, 저의 가능성과 제가 가진 리소스의 양을 상대에게 보여야하는 고밀도이면서 압축적인 의사전달의 시간을 만들어야합니다.
프레젠테이션의 준비의 기간에 비례해서 그 내용의 질과 발표자의 수준이 달라진다는데... 저에게 부여된 시간에 제가 어느정도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더욱 불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