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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마소지 12월호에 실렸던 글입니다. DittaBook 이란 사이트에 소개가 되어, 다시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그 당시에는 별 감동이 없었던 글인데, 최근데 다시 접해보니 피부에 와 닿는 감동의 크기가 천지차이군요. 좋은 글이라 필요할 때 다시 읽어보려 퍼둡니다.

다행인 점은 이 글을 유심히 읽어보지 않았음에도, 소개된 책들을 한번씩은 읽어봤다는 거네요. 공부 방향 자체가 잘못되지는 않았다는 안도감을 가지게 합니다. 슬픈 사실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겁니다. 그저 읽어 보았을 뿐 실천하지 못했다는 거지요. 안다는 것과 행할 수 있다는 것 사이에 놓여 있는 벽이 오늘따라 유난히 높아보입니다.

[원본출처]
http://www.dittabook.co.kr/book/project/project_list.asp?pr_code=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