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hack//SIGN (2002)


하도 이름을 많이 들었던 애니메이션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를 하게했던 애니메이션이었다.

일전에도 한번 보려고 시도 했었는데... 도무지 적응이 안되는 애니속 게임, 게임속 게임이라는 설정을 뭐랄까 좀 적응이 안된다고 해야하나?

그런 부자연스러운 느낌때문에 보기가 꺼려졌던게 사실이었다.

어쨋든 결국엔 오늘 보게되었으니... 보긴본 셈이다.

이야기의 핵심은 이거다. 자신의 마음을 닫으며, 게임속에 스스로 갇혔다고 할 수 있는 츠바사의 정신적 성장기라고 해야하는 것이 가장 맞는 말이라고 생각된다.

애니자체가 게임속의 설정으로 초반에는 게임속 상황에 색을 부여하고, 현실 상황은 흑백처럼 처리해서 마치 현실은 현실이 아닌듯한 연출을 했다는 점정도가 특징이라면 특징이랄까??

이러니 저러니해도... 역시나 내용이 상당히 지루한 편이라고 생각된것이 사실이다. 충분히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소재이기는 하지만 다루는 주제가 약간 코믹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붙임성 없는 성격으로 설정된 주인공이라서 그런지... 영 재미있다고 느껴지지가 않는다.

그래서인지... 닷핵의 다른 시리즈가 영 보고 싶지가 않다. (시리즈도 참 많기도하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