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를 보면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4일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북한의 생명과학계 동향에 관심을 갖고 방북 의향을 언론에 내비친 적이 있는 황우석 교수의 남북 줄기세포 공동연구 희망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북한에서는 조선과학원 산하 생물학 분원과 세포 및 유전자 분원, 김일성종합대 학 등에서 복제 및 줄기세포 연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남측에 제안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도 “아직 준비가 안됐다”는 이유로 다음번 회담의 의제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북지원단체 대표는 “최근 북측 관계자에게 ‘황우석 교수가 남쪽에서 상당히 유명한 과학자인데 북쪽에서 심포지엄을 하는 것도 괜찮지 않겠느냐’고 말했더니 ‘우리도 클론 토끼를 했고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북측 역시 복제토끼 연구를 통해 쌓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줄기세포 분야 연구쪽으로 서서히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점에서 시간이 지나면 결국 남측의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또 황 교수를 통해 남북의 공동연구가 진행될 경우 그동안 사회ㆍ문화 분야에 비해 지지부진했던 남북 과학기술 교류의 물꼬가 터질 것으로 기대했다.


정말로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사후 대략 50년쯤은 지나야 판단할 수 있겠지만...

나는 대략 좋은 면으로만 판단을 하고싶다.

이만한 과학자가 우리나라, 우리국민중에 있다고 자랑할만한 그런

사람으로 남아주었으면 하는 바이다.

고등학교때 부터 줄기차게 들어왔던 그 수많은 선각자적 천제들.

자랑스런 과학, 철학자 하나 없는 우리나라에 그런 사람 하나쯤

있었으면 했었다.

그리고 황교수가 그런 과학자로 남아서 이 땅에 살아가는 우리들의

지향점이 되어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