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2분간 생각하면서 떠오른 여자 연예인 이름?

JOHNPARK82 2005. 9. 19. 19:47
추석이라서 참 TV에서 특집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짜집기 방송을 많이하는데... -_- 상당히 보는게 지겨워서 채널돌리면서 광고만 보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
"도대체 내가 떠올리면 기억나는 여자 연예인이름은 얼마나 될까?"

그래서 적어보았다.


하지원
처음 나왔을 때부터 넘치는 끼를 보여주면서, 대스타의 반열에 올라섰다. 처음 나왔을때 자기 가명이 당시 매니저의 첫사랑의 이름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하지원이라는 3자의 이름을 사람들의 머리속에 각인시켰다. 워낙에 매니저의 러브스토리가 머음에 와다았는지 아직도 기억한다.
연예인으로서 끼도 대단하고, 대뷔시절에 자신의 외모가 사람들을 한눈에 확 잡아당기는 매력은 없는 것 같다는 말을 하면서 오디션 낙방이야기를 했지만, 외모도 상당히 예쁘고 보면 볼수록 더 예뻐보인다. ^^;; (개인적으로 하지원 팬이다.ㅋㅋ)
요즘은 주식으로 재테크하는지 몇 억을 주식으로 차익을 남겼다는 기사도 심심찮게 나오는데... 하지원이라는 배우를 중심으로 돌아다니는 돈이 거의 중소기업에 맞먹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하늘
예전에 '햇빛속으로 간다' 이 드라마에서 장혁이랑 같이 출연을 했다. 그 이전엔 잘 몰랐고, 장혁은 요즘 군 복무 문제때문에 이미지 완전히 망가졌으나, 김하늘은 가끔 CF에 등장한다. 최근에는 이렇다할 활동이 없어보이기 때문에 딱히 할말은 없지만... 고등학교 2~3학년때 한창 인기를 끌었던 배우라서 그런지 연예인 이름을 되새김하니까 2번째로 떠오른다.
최근작에 그녀를 믿지 마세요가 있는데... -_-; 도무지 이영화는 왜 출연을 한건지를 모르겠다.


김태희
군대에서 백일 휴가를 나오니까 동생이 그런말을 하더군.
"형 요즘 제일 뜰거 같은 배우가 누군지 알아?"
녀석의 답은 김태희라는 배우였다. 외모, 학력, 재력 어디하나도 꿀리지않는 이 여자의 성공의 거의 전대미문의 사건이다. 데뷔한지 1년만에 톱스타의 반열에 올라섰고, 대한민국에 아마 이 여자의 이름을 안들어본 여자가 거의 없을거라는 생각을 한다.
딱히 주연으로 출연을 했던 드라마가 인기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적은 없었지만, 도대체 어디에서 이런 폭발적인 인기가 생겼는지 의문이기는 하다.
좀 지나서 휴가를 다시 나가서 술집에 들렀는데... 참이슬의 광고모델이 된걸 보고서 요즘 대한민국 남자들의 입에 가장많이 회자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영애
원래 좋아한다. -_-;; 나이는 들었지만 카메라를 가까이 찍지않으면 20대쯤으로 보인다;;; 실제로보면 주변의 다른 여자가 안보인단다 ㅡ,.ㅡ;; (뭐 대략 6년전에 들었던 이야기 같다.)
내가 기억하는 가장 오래된 이영애씨의 모습은 드라마에서 동시 통역사로 등장한 드라마였는데... 당시에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이슈였는지 모르겠는데... 이영애씨의 역할은 인기가 있었던 것 같다.


손예진
멜로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_-;; 요즘 이 배우가 출연한 멜로 영화치고 이슈화 되지 않은 것이 없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에서 보여준 모습이 절정이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참 예쁘게 생겼다고 생각하는 배우중 한명이다.
(배우는 하지원, 손예진, 박주미 이상 3명~)


제시카 알바
신시티에서 처음 보았는데... 예쁘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냥 예쁘다. 인형같다라는 생각빼고는 남는게 없다. -_-;
이름은 기억하지만 얼굴은 잘 생각이 안난다.;; 헐리웃 배우들은 출연작이 바뀌면 외모의 느낌도 변하는지 그다지 생각나는 특징적인 부분이 없다. (그래도 다시 보면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는 건 신기한 부분이다.)


박진희
어떻게 데뷔를 했는지는 잘모르겠다. 어떻게 꾸미면 엄청예쁘다는 생각이 드는데... -_-;; 어떨때보면 어떻게 연예인이 되었을까 싶기도하다. ㅡ.ㅡ;;;
잠시 생각해본 바로는 이마를 보이는 머리스타일에서는 후자이고, 이마를 가리고 살짝 웨이브를 한 머리에서는 전자의 느낌인 것 같다. 어쨋든 내 머리속에 10번재 안에 이름이 생각났다는 건 꽤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_-;; 아는 여배우가 별로 없기 때문에 나도 알정도면 대단한 배우라는 생각을 함;;)


린제이 로한
잘 모른다. 브루스 윌리스하고 사귄다는 말도 들었던 것 같은데... -_-; 예전에 잡지 기사에서 "지금 미국은 린제이 로한에게 미쳐있다" 이런 기사를 본 기억이 난다. 그 뒤로는 별로 찾아본 기억도 없어서.. 100%이름만 기억나는 배우.


장나라
요즘 드라마 '웨딩'을 보아서 그런가;; 평소라면 기억이 안났을텐데 기억이 났다. (이게 드라마의 위력;;)
웨딩을 보다보면 이 캐릭터 정말 장나라다.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잘 어울리는 배역이라는 생각을 한다. 캐릭터가 본인의 원래 이미지랑 잘 매치가 되어서 그런지 극의 몰입도를 대단히 높여준다.
제작진도 그걸 간파했는지.. 처음 장나라를 이역에 캐스팅하려고 2주 방송분량을 펑크낼 각오를 하면서 캐스팅했다고 한다.
요즘은 중국에서 활동을 한다는데... 안보인지 오래된 것 같기는 하다.


이보영
학교에 서연이가 메신저의 사진으로 써서 알게된 배우. -_-; 복학하고 보니까 이런 배우도 있었구나 싶었다. 처음에는 서연인가 싶었는데... 아무래도 아닌것 같아서 물어봤더니 연예인이란다. ㅡ,.ㅡ;;
뭐 어쨋든 요즘은 서동요라는 드라마에 출연하는데... (개인적으로 SBS사극은 믿음이 안간다.) 요즘 내가 이름을 기억하는 배우중에서 가장 느낌이 좋은 배우다.


성유리
핑클의 멤버로 출연작이 몇개되는데.. 대부분 약간 황당한 스토리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_-;; 연기는 어색한거 같은데... 예쁘니까 봐주는것 같기도하고...;; 내가 황당한 스토리의 드라마는 안보는 관계로 출연작을 본적이 없다.
(막상막하빼고.. -_-; 군대있을때라서 유독 재미있게 본 기억이;;; 덧붙이자면 군대에는 성유리같은 여군 장교는 없다. 육본가면있을라나;;;)


박주미
몇년전에 결혼을 했다. 보기에는 연예활동은 부업정도인것 같다. 크게 연예활동을 하지도 않았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그래도 내가 기억하는 것은 정말로 예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결혼한지 오래되었는데.. -_-; 지금보아도 예쁘다라는 생각이 든다.
화장품 CF의 단골 모델이다. 다른 기혼 화장품 모델과는 좀 CF의 맛이 다르다. 좀 생동적인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글을 적다가 보니까 몇 명 이름이 더 기억나기도 하는데... (김혜수, 한가인)

일단 이름부터 적고 내가 아는 것들을 몇 자 적어보았다.

해보면서 안건데... 생각보다 이미지 없이 이름만 기억할 수 있는 배우가 많지 않았다.

이미지 없이 이름만으로 기억된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 아닐까 싶다.

수많이 명멸하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존재들 중에서 눈앞의 이미지가 없어진 뒤에도 기억될 만한 배우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ps. 심심하면 한번 해보세요. -_-; 생각보다 생각나는 배우가 많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이름이 떠오른다면 당신은 대단한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