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이야기/내 개인의 입장은...

회사를 처음으로 다니면서...

JOHNPARK82 2005. 8. 27. 00:51
비록 아르바이트라는 이름으로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회사라고 하는 곳이 내가 일하던 학교라는 곳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뭐 많이 다르다는 것은 아니고... ^^;

일단 호칭. 말하는 방식이나 태도가 다르다는 사실이 확연히 들어왔다.

사장님도 그리고 내 사수도, 그리고 나보다 먼저 들어온 분들도..

나에게 하대를 하지는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극존칭을 쓰시는 것도 아니지만...

대략 비슷한 한사람의 사원으로 대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하는 것을 요구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아무리 사장님이 학교 선배라고 해도... 다른 분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절대로 하대하시는 법은 없으시다.

처음 회사에 나갔던 1주일은 나이도 다들 나보다 많으시고..

친근한 느낌을 갖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학교에서 하듯 형, 누나 그렇게 부르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그건 아닌 것 같다.

회사는 서로 협동해서 이익을 만들어 내는 이익 집단이지...

사교를 통해서 인맥을 넓혀가는 장소는 아니니까 말이다.

그냥 잠시 회사를 나가기 시작한 pre-사회인의 넉두리였다.